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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처방X)/위장, 소화기 관련

변비약 - 둘코락스좌약


둘코락스좌약은 먹는 약이 아니라 항문으로 삽입하는 외용약입니다.


▶ 성분은 자극성 하제인 비사코딜입니다.

자극성 하제는 장점막을 직접 자극해서 장의 움직임을 일으켜서 변이 나오도록 하는 성분입니다.


▶ 용법, 주의사항은 위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대부분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경련성 변비에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라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 본 먹는 변비약(둘코락스에스, 메이킨)들은 여러 작용방식의 하제 성분이 같이 있기 때문인지

이런 내용이 없었는데 둘코락스좌약은 자극성 하제 성분이라 이런 내용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경련성 변비란 대장의 지나친 운동으로 일어나는 변비입니다.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 음식, 술, 차가운 음식) 등에 의해서 장이 자극이 되어 

지나치게 움직이게 되면(경련) 배가 많이 아프고 토끼똥같은 변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런 변비는 노인분들 보다는 젊은분들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자극성 하제의 작용방식이 장을 자극해서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오히려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련성 변비는 따뜻하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드시고 스트레스 관리를 하시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과 관련된 대장, 직장, 항문괄약근 같은 조직들은 주로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의 영향을 받습니다.

부교감신경은 우리 몸이 편안할 때 작용하는 신경입니다.

따라서 긴장을 풀고 배를 따뜻하게 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드셔서 장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한번 다루었지만 '변이 아주 딱딱해진 경우'에도 변비약 사용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변이 아주 딱딱한 경우, 작용이 강한 변비약으로 변을 보도록 유도하다보면 

장에 상처가 생기고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인분들은 직장이나 항문괄약근, 그리고 변을 보도록 유도하는 신경의 기능도 약해지기 때문에

변을 보고싶은 느낌도 없이 심한 변비상태로, 아주 딱딱한 변이 장에 쌓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둘코락스좌약은 사용 후 약 15~60분 사이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사진출처 : 약학정보원 둘코락스좌약)


좌약을 삽입한 직후에는 바로 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하지만 비사코딜이 장을 움직이고 부드러운 변이 생기게 하는데는 

15~60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참다가 변을 보시면 됩니다.


어린이 사용에 대한 용량이 나와 있긴 하지만 어린이 변비에는 

액상으로 된 관장약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으시는 듀파락이지시럽(락룰로스)을 쓰시길 권합니다. 


나머지 주의사항은 둘코락스에스장용정과 유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