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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20190724 뮤지컬 '메피스토' 하루 연차내고 쉬는 날, 50% 할인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급히 당일 A석 예매(예전에 티몬에선가 굉장히 저렴한 표가 있었던 거 같긴 하지만.. 만족스러운 공연에 이 정도 가격은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ㅎㅎ)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인지 알았더니 원작은 체코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각색했다고 한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하다보니 내용은 꽤 익숙하고 새롭지는 않다. (하지만 '파우스트'를 끝까지 읽지는 않아서..ㅎㅎ)인간 파우스트를 타락시키기 위한 악마의 노력과 성공한 줄 알았던 그 순간, 구원받는 파우스트.. 이 극을 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단어는 '늙음과 초라함'이었다.파우스트는 자신이 늙지 않았다면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파우스트에게 메피스토는 젊..
연극 '그을린 사랑' 기대하고 있는 중..내용은 굉장히 충격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문화와 관습, 그리고 전쟁이 낳은 비극과 회복..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하다.그리고 극한의 고통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20190723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 카카오톡 공연실황 생중계 포스터만 봐도 내용이 따뜻할 거 같아 찜해두었던 뮤지컬이었는데.. 이렇게 실황 중계를 해 주니.. 너무나 고맙다. ^^ 카카오TV에서 멜론티켓 공연실황 알림을 설정해 놓으니 몇시간 전에 알려줘서 좋다. 이 포스터가 너무 예쁘고 좋아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기다렸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의 반응도 따뜻하고 좋았다.게다가 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화란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01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798606&cid=43121&categoryId=43121네이버 지식백과에 펠레그리노 투리가 1808년 맹인들의 글쓰기를 도와주기 위해 발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와~ 멋진 사람들이다. 너무한거 아냐? 강필석, 정상윤배우의 나이를 아는..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 이은호를 애도하다.. '붉은 달 푸른 해' 23회부터 26회까지.. 정말 폭풍이 휘몰아쳤다.지금까지 드라마의 결론이 '붉은 울음'을 찾는 것인 줄 알았는데.. 26회에서 '붉은 울음'이 이은호라는 것이 밝혀졌다. 드라마 종료까지는 한달이나 남았다.앞으로 더 엄청난 마음아픈 비밀이 숨겨진 것일까..차우경과 동생 세경, 엄마, 그리고 초록 원피스를 입은 아이..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이번 주 이은호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아프고 먹먹했다.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한 아이의 아픔이 느껴졌다. 원장님과 큰원장님은 가족같은 분들이예요.큰원장님은 항상 큰사랑으로 우릴 돌봐주신 분이예요. 너 혼자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뭐해.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넌 세뇌된거야. 그들이 널 이용하게 좋게, 유린하기 쉽게... 큰원장님 화내실거..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 2018년 12월 23일 오후 7시 샤롯데씨어터조승우 / 윤공주 / 이정화 / 김봉환 / 이희정 외.. 인간의 의지로 악을 제어하려 하지만 오히려 잠식당할 뿐이다.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누가복음18:27) 악, 죄의 문제의 해결은 오직 예수 뿐이다.결국 지킬이 죽어서야 하이드에게서 벗어난 것처럼예수 안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야 한다. 그 유명한 조지킬(조승우)을 보게 되었다. (예매 대기까지 걸고 표를 선물해 준 친구에게 감사~)연기에 대해서는 더할 말이 없었다.지킬과 하이드를 오가며 연기하는데 정말 딴 사람인줄 알았다.그 전에 홍광호의 '지금 이 순간'을 많이 들어서인지 노래는 조금 아쉬웠다.그래도 역시 조승우 배우. 멋지다. 윤공주 배우의 에너지가 대단하다. 결코 쉽..
연극 - 오슬로 2018년 10월 31일 명동예술극장 오후 7시 30분 (사진출처 : 국립극단 홈페이지) 연극으로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다. 3시간이 1시간처럼 지나갔고 배우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서 멋진 공연을 펼쳐 주셔서 감사했다. 오슬로 협정이 체결된 1993년이면 대학을 가기 위해 한창 공부하고 있던 때였다.뉴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식도 꽤 들어본 기억이 있다.우리나라와는 관계없는 듯한 먼 나라의 소식들이었지만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탄압이 너무 심한 것은 아닌가..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이 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비극을 외면하지 않고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한 노르웨이의 부부의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편 티에유와 외교부에서 일하는 아내 모나 율은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PLO(팔..
뮤지컬 - 오디너리데이즈 2018년 11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캐스팅 : 안재영(제이슨), 최영화(클레어), 김지훈(워렌), 조지승(뎁), 피아니스트 조재철 음악으로만 이어지는 송스루 뮤지컬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처음 시작하는 설렘과연인의 갈등, 기다림, 사랑을 모두 느끼게 해 준오래된 앨범 속 사진을 보며 미소짓듯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뉴욕을 좀 알아야 한다고 해서.. 내용을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뉴욕을 몰라도 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잘 준비하려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뎁남의 예술작품으로 전단지를 만들고 나눠주는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워렌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만남으로뎁은 '이러 이러하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을 깨뜨..
뮤지컬 - 미드나잇 2018년 12월 2일 오후 6시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3명의 주인공이 밀도있게 대립하는 내용의 공연을 좋아해서 선택하게 된 뮤지컬이다.초연과 달리 영국 오리지널 연출이라는 것도 흥미를 끌었다.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처음 무대 위에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저렇게 소품을 사용하면 배우들이 움직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배우들이 등장해서는 그 악기들을 들고 실제로 연주를 하는 것이었다. 와우~연주자들은 액터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실제 배우들이었고 극중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극의 내용은 무거웠지만 액터뮤지션 배우님들의 활약으로 조금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배경은 구소련, 스탈린이 독재 통치하던 1937년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