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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두들월드 - 미스터 두들전 방문 : 2018년 9월 6일장소 : 아라아트센터 (인사동) 7월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회였다.시간을 내지 못하다 끝나기 직전 다녀올 수 있었다. 이 곳 주차장이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국립현대미술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다. (15분 정도?)미술관 주차는 편했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전시회에 대해서.. 와.. 저렇게 어린이 마음으로 살아가는 어른도 있구나.그리고 그렇게 살 수도 있구나.. ㅎㅎ '미스터 두들'의 본명은 샘 콕스, 1994년생의 영국 아티스트이다.물론 나이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그 나이 대의 우리나라 청년들을 생각한다면..완전 이상한 세계에 사는 청년이 분명하다.엄마에게 등짝 스매싱 엄청나게 맞았을 듯한..왜 그렇게 철이 없니? 잔소리 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상처' 사진출처 : 인터파크 티켓(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상 처 한 인간이 있었네그저 나약했던 남자저 하늘을 동경해스스로 신이 되려 했지. 자신을 닮은 생명을 만들었어.하지만 깨달았지.준비가 안된거야. 어떻게 성장할까..어떻게 행복할까..어떻게 사랑하고어떻게 죽을건가.. 신이 되고 싶었지만무책임한 욕심일 뿐인간은 왜 이 세상이자기꺼라 믿는 걸까 한 괴물이 있었네.그저 상처 속에 살던저 세상 끝 그곳엔행복 그런게 있을까?
뮤지컬 - 프랑켄슈타인 일시 : 2018년 8월 25일(토) 저녁 7시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오랫만에 진짜 마음에 드는 대극장 뮤지컬을 보았다. 크리스챤의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뮤지컬이라 생각된다. (스포 가득합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에 의해 창조된 '괴물'은 인간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한다.창조주(?)인 빅터를 비롯해.. 만나는 모든 인간마다 그를 욕하고 도망치며 때리고 배반하며 죽이려 한다.유일하게 도망치지 않은 '어린 아이'는 인간에게 철저히 실망한 '괴물'에 의해 '어른 인간'이 되지 않도록 죽임을 당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몇 가지 장면을 리뷰해 보면.. 장면1 빅터와 앙리가 처음 만나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하다가 앙리가 빅터에게 협력하기로 하는 장면넘버는 "단 하나의 미래"....
뮤지컬 - 맨 오브 라만차 일시 : 2018년 6월 2일 7시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애정하는 홍광호 배우를 보고 싶었는데..마침 막공 하루 전날 50% 할인표가 나왔다.망설임없이 예매하고 나니 친구도 예매했단다..혼자 볼 줄 알았는데 친구와 함께 보니 좋았다. (물론 좌석은 떨어져 않았지만..^^) '돈키호테'라고 하면 어릴 적 보았던 만화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데..원작을 한글로 완역한 책이 자그마치 800여 페이지에 다다른다고 한다. 그것도 1권만.. 물론 뮤지컬도 그 방대한 원작 중 일부만 나타낸 것이라 돈키호테를 다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극중 돈키호테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던 기사놀음에 빠진 정신나간 노인네가 아니었다.그에게 마음을 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바꿔준 사람이었다. 그의 시종 산초는 돈키호테를 진심..
뮤지컬 - 마마 돈크라이 일시 : 2018년 4월 19일 오후 8시장소 : 아트원씨어터 1관 더뮤지컬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된 뮤지컬 제목과 무슨 연관성이 있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뮤지컬장지후라는 노래 참 잘하는 잘 생긴 배우를 알게 한 뮤지컬이 배우는 곧 '노트르담드파리'에서 클로팽역을 한다고 한다. 와우~노래 실력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 진다. 송용진 배우의 나이를 알고 나니 새삼 존경스럽다.나보다 쪼끔 어린 배우지만 그 나이에 저런 에너지를 발산하며 온 무대를 뛰어 다니니..한 번 공연이 끝나고 나면 완전 큰대자로 누울 듯 싶다. 첫 무대 약 40분간 공연을 혼자서 이끌어 가니까.. 근데..죽을 힘을 다해 멍석을 깔아 놓으면 백작이 나타나 다 가져 간다고 하소연 하는 영상을 보았다. ㅋㅋ 완전 공감.. 저렇게 코믹한 배우..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멋진 무대다. 공연도 멋지고 도전하는 선수들은 아름다왔다. 무엇보다 선수들 입장 장면이 최고였다.선천적인 장애인들도 있었지만사고, 병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 선수들이 많았다. 암으로 다리를 절단했는데 다시 재발되어 치료 중에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도 있었고우리나라의 어떤 선수는 대학졸업 하루 전, 교통사고로 장애인이 되었고아프가니스탄 파병군인이었던 외국의 어떤 선수는 지뢰때문에 두 다리를 잃었고, 또 한 사람은 탈레반의 공격으로 인해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 선수가 동계, 하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 계속 도전하고60의 나이에도 선수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이 되었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느 누구도 내가 비장애인이라고 장담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연극 '무순 6년' 일시 : 2018년 2월 23일 오후 8시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시놉을 보고 흥미가 생겼던 작품이다.마침 네이버 공연전시 이벤트를 하기에 지원했다가 덜컥 당첨되는 바람에 보게 되었다.(다음 날도 예매한 연극이 있어서 2일 연속 대학로에 가다.. 결국 월요일에 넉다운됨.. ㅎㅎ) 시놉시스를 보고 흥미를 가진 이유..1.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사실 대단하다고 느꼈다.)2. 적국 포로들에게 이렇게 관용을 베푼 이유가 무엇일까? 연극을 보고난 후 이해가 되었다.중국이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국민당을 몰아내고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공산당은 일본군 포로들에 대해서"죄는 일본의 군국주의에만 있고, 일본의 인민에게는 없다."라는전제를 내세워서 포로들을 공산주의 인민으로 "개조(?)..
뮤지컬 - 빨래 일시 : 2017년 6월 7일 오후 4시장소 : 동양예술극장 1관 (오래 전에 쓴 리뷰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뮤지컬이라 소감을 올려 봅니다.) 4번째 본 빨래.. 왜 보고 싶었을까?아마 일을 그만 두면서 닥칠 여러 환경들을 생각하며 뭔가 위로받고 싶었던 거 같다.빨래의 인간 군상들을 보면.. 최소한 내가 처한 현실들보다는 더 어려우니까..비겁하긴 하지만.. 이런 것도 위로가 된다. 홍광호 이후 웨스트엔드에서 투이역을 했다는 조상웅 배우를 보고 싶기는 했다. 하지만 시간이 영 안 맞다보니.. 임강성 배우의 솔롱고를 보게 되었다. 나영 역의 여배우도 박지연 배우가 유명하다는 데.. 모두 시간이 안 맞아서.. ㅎㅎ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지금까지 빨래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주로 솔롱고와 나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