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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20210818 연극 '일리아드' 1인극은 처음이었는데.. 매력적인 연극이었다. 나레이터 최재웅은 마치 옛날 조선시대 전기수처럼 트로이와 그리스 전쟁의 장면들을 읊어 나갔다. 파리스, 헥토르, 아가멤논, 아킬레스 등.. 어렴풋한 그리스 신화 속 이름들이 그의 나레이션 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의 나레이션은 현대로 이어진다.. 계속된 전쟁의 역사들.. 한국 전쟁을 거쳐 드디어 마지막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서 멈춘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매번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해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평화가 아닌 전쟁이었다고 한다. 국가 간의 전쟁 뿐 아니라 국가 내에서의 내전 등.. 나레이터의 독백처럼.. 마지막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슬프다. 1인극임에도 옛 극장에..
책 - 몸은 기억한다(1) 몸은 기억한다국내도서저자 : 베셀 반 데어 콜크(Bessel Van Der Kolk) / 제효영역출판 : 을유문화사 2016.01.20상세보기 The greater the doubt, the greater the awakening; the smaller the doubt, the smaller the awakening. No doubt, no awakening. -C.C.Chang, The Practice of Zen - 수년 전 큰 사건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에 병이 생겼다... - 중환자실에 있는 친구를 면회하고 왔는데 돌연 죽음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다.. - 드라마에서 수갑을 철컹 채우는 소리를 들은 이후로 갑자기 공포심이 몰려와서 너무 힘들다.. 등 약국에 오시는 분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