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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중 'Impossible Dream' 돈키호테 :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소. 알돈자 : 그럼 뭐가 중요한데? 돈키호테 : 오직 나에게 주어진 길을 따를 뿐, 그것은 진정한 기사의 임무이자 본분.. 아니 특권이오. Impossible Dream 그 꿈 이룰수 없어도 싸움 이길수 없어도 슬픔 견딜 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 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오 희망 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빛나리라 이 한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 할때까지 가네! 저 별을 향하여!
20210214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정말 오랫만의 관극.. 친구가 전쟁같은 피켓팅을 뚫고 끊어준 표였습니다. 코로나로 여러 번 미루어졌던 공연인지라.. 배우들은 마지막 공연을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했고 관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해 주었습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홍광호란 배우를 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뮤지컬에 빠져들지도 않았을 테지요. 2018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정말.. 마음을 울리는 공연이었습니다. 홍광호 배우의 연기는 더 깊어졌고 더 익살스러워 졌으며 노래는 기도와 같은 간절함을 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관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그대로 채워 주었습니다. 알돈자의 김지현배우, 뮤지컬 '여명'에서도 주인공 '여옥'을 맡아 꿋꿋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여성을 연기했었는데, 맨오브..
뮤지컬 - 맨 오브 라만차 일시 : 2018년 6월 2일 7시장소 :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애정하는 홍광호 배우를 보고 싶었는데..마침 막공 하루 전날 50% 할인표가 나왔다.망설임없이 예매하고 나니 친구도 예매했단다..혼자 볼 줄 알았는데 친구와 함께 보니 좋았다. (물론 좌석은 떨어져 않았지만..^^) '돈키호테'라고 하면 어릴 적 보았던 만화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데..원작을 한글로 완역한 책이 자그마치 800여 페이지에 다다른다고 한다. 그것도 1권만.. 물론 뮤지컬도 그 방대한 원작 중 일부만 나타낸 것이라 돈키호테를 다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극중 돈키호테는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던 기사놀음에 빠진 정신나간 노인네가 아니었다.그에게 마음을 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을 바꿔준 사람이었다. 그의 시종 산초는 돈키호테를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