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트아미노펜 300mg(게보린) / 250mg(사리돈) 해열진통
이소프로필안티피린 150mg 해열진통소염(피린계)
카페인무수물 50mg 각성, 혈관수축
(예전엔 펜잘, 암씨롱도 같은 성분이었는데, 지금은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을 빼고 나옵니다.)
♠ 게보린, 사리돈은 아주 오래됐지만 지금도 인기있는 제품들입니다. 그러나 주의하실 내용이 있습니다.
- 카페인이 들어가서 머리도 맑아지고 진통 효과도 좋아집니다. (다른 진통제도 마찬가지)
그러나 이런 카페인 진통제를 오랫동안 드시면 오히려 두통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동성 두통)
마치 출근해서 늘 커피를 드시다가 하루 쉬면서 커피를 안 드시면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와 같습니다. (카페인성 두통)
- 또 한 가지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즉 피린계 진통소염제 문제입니다.
이 성분이 효과는 좋지만 혈액에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가 되는 증상은 무과립구증입니다.
무과립구증이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 중 과립구라는 것이 갑자기 없어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약물에 의해 많이 일어납니다. (갑상선약,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감염에 약해져서 열, 각종 감염 증상(목 안의 백태, 통증, 열, 궤양 등), 전신 쇠약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약 중단하시고 어떤 약을 드셨는지 의사에게 알려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적혈구가 파괴되는 용혈성빈혈, 혈소판 감소로 피가 잘 멈추지 않는 등의 혈액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외국에선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꼭 이 약을 드셔야 한다면 용량 잘 지켜서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해 주세요~
진통 및 해열 (단기 치료)
- 두통, 치통, 이를 뽑은 후 통증, 목구멍 통증, 귀의 통증, 관절통, 신경통, 허리통증, 근육통, 어깨통증, 타박통, 골절통, 삔 통증, 생리통, 외상(상처)의 통증
- 열, 춥고 떨리는 증상(오한)
성인 1회 1정 / 1일 3회까지 / 빈 속에 복용하지 않습니다. / 4시간 이상 간격
원칙적으로 단기간만 복용합니다.
** 만 15세 미만의 소아는 이 약을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피린계 진통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이 약을 드시면 안됩니다.
♠ 일반적인 아세트아미노펜의 주의 사항과 동일합니다. 간손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지켜 주세요.
- 술 드신 후, 드시지 마세요.
하루 3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 드시는 분은 약사, 의사에 상의 후 구입하세요.
** 약에 과민반응(알레르기, 천식)이 있는 분들은 약국, 병원을 가실 때마다 꼭 알려 주셔야 합니다!!
♠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분은 드시지 마세요.
- 글루코스-6-인산 탈수소 효소 결핍증 환자
- 급성 간헐성(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여) 포르피린증 환자
- 과립백혈구감소증(granulocytopenia) 환자 / 심한 혈액 이상 환자
- 심한 간장애 또는 신장(콩팥)장애 / 심하게 심장기능이 떨어진 환자
- 평소 위통, 속쓰림이 심한 환자 (위에 출혈 소인이 있거나 소화 기관에 궤양이 있는 환자)
- 술 드신 분
- 바르비탈계 약물, 삼환계 항우울제 드시는 분
♠ 약을 구입하기 전, 약사나 의사에게 알려 주세요.
- 본인이나 가족이 두드러기, 알레르기, 천식이 잘 나타나는 분
- 수두나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15세 이상 청소년
(아스피린같이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 위험성 때문인가 싶긴 한데 관련 자료가 없네요.
15세가 넘었어도 청소년들은 게보린, 사리돈 복용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 임신부, 수유부
- 위궤양이 있거나 속쓰림 같은 위장 문제가 자주 나타나는 분
- 간장, 콩팥(신장),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있는 분
- 혈액 이상으로 진단받았거나 피가 잘 멈추지 않는 분
- 와르파린을 오랫동안 드시는 분
- 리튬, 티아지드계 이뇨제를 드시는 분
♠ 설명서에 표기된 약을 중단해야 할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사, 약사와 상의해 주세요.
- 수회(5 ∼ 6 회) 복용하여도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 이 약의 복용에 의해 다음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1) 쇼크 : 쇼크, 아나필락시스모양증상(과민성유사증상 : 호흡곤란, 온몸이 붉어짐, 혈관부기, 두드러기 등), 천식발작
이 약의 복용 후 곧바로 두드러기, 부종(부기)(후두, 눈꺼풀, 입술 등), 가슴답답함 등과 함께 안색이 창백해지고, 수족이 차가와지고, 식은땀, 숨가쁨 등이 나타나는 경우
(2) 혈액계 : 혈소판 감소, 과립구감소, 용혈성(적혈구 파괴성)빈혈, 메트헤모글로빈혈증, 혈소판기능 저하(출혈시간 연장), 청색증
(3) 과민반응 : 얼굴부기, 호흡곤란, 땀이 남, 저혈압, 쇼크
(4) 소화기계 : 구역, 구토, 식욕부진, 장기복용시 위장출혈, 소화성궤양, 천공(뚫림) 등의 위장관계 이상반응
(5) 피부: 발진, 알레르기 반응, 피부점막안증후군(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표피괴사용해(리엘 증후군)
고열을 수반하며 발진, 발적(충혈되어 붉어짐), 화상모양 수포 등의 격렬한 증상이 전신피부, 입 및 눈의 점막에 나타난 경우
** 벌써 수년 전이죠, "아세트아미노펜+푸르설티아민"이 들어간 몸살약을 드시고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이 나타나서 결국 실명한 환자가 있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733)
스티븐스-존슨 증후군은 아주 드물게 일어나며 개인에 따른 반응이라 예측할 수 없지만 일단 나타나면 아주 치명적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1명(항진균제 복용)을 경험하였고 1명(전문의약품 소염진통제 복용)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까지는 아니었으나 목 부터 허벅지까지 피부가 모두 벗겨지는 부작용 사례를 경험하였습니다. 다행히 두분 모두 잘 회복하셨습니다.
** 약을 복용하실 때, 조금이라도 이상한(지금까지와 다른)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약 중단하시고 바로 약사, 의사에게 상의하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의 한 분은 이상하다고 느끼시면서도 항진균제를 10일간 복용하셨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료도 힘들었고 기간도 길어졌습니다.
다른 한 분은 1번 복용으로 피부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병원을 찾으셨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비교적 빨리 회복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피부 반응은 아주 빠르게 나타나고 순식간에 목부터 허벅지까지 퍼졌습니다.
**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을 가볍게 넘기지 말아 주세요. 때론 아주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6) 간 : 전신의 나른함, 황달(피부 또는 눈의 흰자위가 황색을 띄게 됨), 장기투여시 만성간괴사, 만성간염
(7) 간질성폐렴 : 기침을 동반, 숨이참, 호흡곤란, 발열
(8) 기타 : 장기투여시 급성췌장(이자)염, 신장(콩팥)독성
(9) 과량투여 : 간장, 신장(콩팥), 심근의 괴사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에 대해 시판 후 조사에서 보고된 추가적 이상반응은 아래 표와 같다. 발현빈도는 매우 흔하게 ≥1/10, 흔하게 ≥1/100 이고 <1/10, 흔하지 않게 ≥1/1,000 이고 <1/100, 드물게 ≥1/10,000 이고 <1/1,000, 매우 드물게 <1/10,000 이다.
표. 자발적 보고율로부터 추정한 빈도에 따른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의 시판후 경험에서 밝혀진 이상반응
면역계 매우 드물게 : 아나필락시스 반응, 과민반응 피부 및 피하(피부밑)조직 매우 드물게 :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 발진 |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국내 이상반응 보고자료의 분석·평가에 따라 다음의 이상반응을 추가한다.
(1) 간담도계 : AST 상승, ALT 상승 (간손상을 의미합니다.)
(2) 피부 : 고정(固定)발진 (특정한 부위에 계속 발진이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 다른 약과 이런 상호 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술, 바르비탈계 약물(주로 간질약), 삼환계 항우울제
아세트아미노펜의 대사(독성을 없앰)가 잘 안되게 하여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절대 아세트아미노펜을 과량으로 드시면 안 됩니다.
- 리튬
조울증에 사용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드실 때 리튬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구역, 구토, 설사, 식욕 떨어짐, 움직임 이상 등)
- 티아지드계 이뇨제
주로 고혈압에 사용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드실 때 이뇨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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