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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뮤지컬 '웨딩 플레이어' 너무나 따뜻한 공연.. 지금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미소짓게 하는 공연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쳐왔던 유지원은 당연하게 예고와 피아노과로 진학을 하였고 아버지 부탁에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피아노를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웨딩 플레이어의 길을 걷게 된다. 의사 애인과 결혼 직전까지 갔었지만 결국 그녀의 이별 통보로 지원은 졸업식 연주회를 망쳐 버린다. 그 옛 애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 그 결혼식에 웨딩 플레이어를 하게 된 지원에게 남편될 사람은 심지어 지원이 애인을 위해 만들었던 노래를 축가로 불러줄 것을 요청한다.. 이런 뭣 같은 상황에 지원은 다른 사람에게 결혼식 피아노 연주를 부탁하려 하는데.. 결혼식 전날, 그 사람에게 웨딩 플레이어로서 음악, 기교 등을 알려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
20210818 연극 '일리아드' 1인극은 처음이었는데.. 매력적인 연극이었다. 나레이터 최재웅은 마치 옛날 조선시대 전기수처럼 트로이와 그리스 전쟁의 장면들을 읊어 나갔다. 파리스, 헥토르, 아가멤논, 아킬레스 등.. 어렴풋한 그리스 신화 속 이름들이 그의 나레이션 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그의 나레이션은 현대로 이어진다.. 계속된 전쟁의 역사들.. 한국 전쟁을 거쳐 드디어 마지막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서 멈춘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매번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해 인류 역사의 대부분은 평화가 아닌 전쟁이었다고 한다. 국가 간의 전쟁 뿐 아니라 국가 내에서의 내전 등.. 나레이터의 독백처럼.. 마지막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슬프다. 1인극임에도 옛 극장에..
에스오메프라졸 esomeprazole (넥시움정)(1) 1) 이 약 투여 중 위내 산도 감소로 인해 위 산도에 의해 흡수 기전이 영향을 받는 약물의 흡수가 증가 또는 감소될 수 있다. 다른 산 분비 억제제나 제산제와 마찬가지로 이 약 투여 중에는 케토코나졸과 이트라코나졸 및 엘로티닙의 흡수가 감소될 수 있고 디곡신의 흡수가 증가할수 있다. 건강한 지원자들에서 오메프라졸(하루에 20 mg)과 디곡신의 동시투여는 디곡신의 생체이용률을 10 %정도 증가시켰다(10명의 지원자중 2명은 30 %까지 증가). 이 약은 오메프라졸의 이성질체이다. 따라서 이 약을 디곡신과 병용투여시 환자의 상태는 모니터링 되어야 한다. 6) 건강한 지원자에게 오메프라졸(40 mg 1일 1회 투여)과 아타자나비르 300 mg/리토나비르 100 mg을 병용투여했을때 아타자나비르의 노출이 감소..
20210619 뮤지컬 '1976할란카운티' 3시간 가까이 꽉 채워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 극은 실제 미국 켄터키주 '할란카운티 광산'의 파업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할란카운티USA'를 바탕으로 창작된 극입니다. 극을 보며 많이 놀란 것은 링컨의 노예해방은 1865년에 이루어졌지만 이 극의 배경이 된 켄터키주는 1976년까지 노예제도가 있었고 미시시피주는 1995년까지 법적으로 노예제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미시시피주의 행정상의 실수로 2013년에나 공식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 극은 지금 내가 누리는 당연한 것들이 그냥 되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또 그들의 수고를 발판삼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배우들의 연기 모두 훌륭했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이집트 의술의 신 '토트' (책 '약국에 없는 약이야기' 중) '약국에 없는 약이야기'라는 책을 읽다 재미있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집트 의술의 신 중 하나는 따오기 머리를 한 '토트Thoth'인데 그는 의술 뿐 아이라 지혜와 언어의 신이기도 합니다. 이집트인들의 의술에서 언어와 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언어 자체에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치유의 주문을 글로 적어 환자 앞에서 낭송하거나 환자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비록 이 책의 관점은 좀 다르지만..) 건강과 치료에서 말의 힘은 엄청 큽니다. 정확하게는 말로 인해 생긴 긍정 또는 부정의 생각과 감정의 힘이겠지요. 사람에게는 부정적인 말의 힘이 훨씬 큽니다. 99.99%가 좋고 문제가 없다 해도 사람은 이상하게 0.01% 가능성의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에 사로잡혀 버립니다. 그리..
백신 접종 후, 반드시 '타이레놀' 일 필요는 없습니다. 코로나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약 이름이 '타이레놀'입니다. 백신 접종 후, 근육통, 몸살, 열이 시작되면 소염효과가 없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세트아미노펜의 대표 제품이 '타이레놀'이다 보니 코로나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적인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나타나 버렸습니다. 식약처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어느 제품이든 복용해도 된다고 하지만 한 번 소비자에게 각인된 제품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https://nedrug.mfds.go.kr/bbs/23/890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등검색, 의약품 사이버민원, 제품 및 제조사 정보, 의약품광고검색, 규격기준정보 등 수록 nedrug.mfds.go.kr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의약품은 정말 많습..
패취제 = 경피흡수제(Transdermal System) 패취제는 보기에는 작은 파스, 또는 밴드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패취제가 우리 온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 패취제(Patches)는 무엇일까요? 패취제(Patches)는 경피흡수제라고 합니다. 경피흡수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피흡수제(Transdermal Systems)는 피부에 적용하여 주성분이 피부를 통하여 전신순환혈류에 송달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제이다. (대한약전 제12개정) 즉, 약을 입으로 먹는게 아니라 피부에 붙여서 피부를 통해 흡수되서 전신에 약효를 나타내도록 만든 제형입니다. (일반 파스는 붙인 부위, 즉 국소 부위에만 작용합니다.) 이 때 패취제의 약물 방출과 피부를 통한 약물 흡수를 적절히 제어하여 패취제를 붙이고 있는 동안 일정한 약효를 나타내도록 설계합니다. 패취제..
20210229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2016년에 한번, 올해 공연장에서 한번, 그리고 네이버 녹화 중계로도 한번 더 보았습니다. 그만큼.. 감동이 컷던 공연입니다. 상처입은 두 남자의 치유기 ♠ 한 늙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한 대학의 성악 교수입니다. 그리고 그는 유태인입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독일 유태인 수용소에 있었고 강제로 동족들을 가스실로 인도하고 그들의 유해를 치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는 그 시절을 절대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는 친구를 사귀지 않습니다. 그 친구가 죽으면 슬픔은 오롯이 살아있는 그 남자의 몫이 되기 때문입니다. ♠ 또 다른 젊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미국 국적의 피아니스트이며 유태인입니다. 어린 시절, 피아노 신동으로 불리던 남자는 어느 순간, 피아노가 지겹습니다. 그저 자신은 어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