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취제는 보기에는 작은 파스, 또는 밴드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 작은 패취제가 우리 온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 패취제(Patches)는 무엇일까요?
패취제(Patches)는 경피흡수제라고 합니다.
경피흡수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피흡수제(Transdermal Systems)는
피부에 적용하여 주성분이 피부를 통하여 전신순환혈류에 송달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제제이다. (대한약전 제12개정)
즉, 약을 입으로 먹는게 아니라
피부에 붙여서 피부를 통해 흡수되서 전신에 약효를 나타내도록 만든 제형입니다.
(일반 파스는 붙인 부위, 즉 국소 부위에만 작용합니다.)
이 때 패취제의 약물 방출과 피부를 통한 약물 흡수를 적절히 제어하여
패취제를 붙이고 있는 동안 일정한 약효를 나타내도록 설계합니다.
패취제는 작은 밴드나 파스같이 생겼지만 꽤나 복잡한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쉽게 키미테패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쪽 귀옆에 조그맣게 붙이더라도 멀미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키미테패취의 스코폴라민 성분이 먹는 약처럼 전신 순환을 하며 효과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런 패취제의 장점은
- 입으로 복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장장애나 간장애가 거의 없습니다.
- 패취제로부터 약물이 일정 시간마다 같은 양이 방출되어 약효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 입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먹는 약보다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참고 : https://www.samyangbiopharm.com/ProductIntroduce/patch01 )
단점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부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패취제 붙이는 위치를 바꿔가면서 붙여야 합니다.
◈ 패취제 사용시 주의사항입니다.
▶ 패취제 부착 부위
주로 상처나 털이 없는 팔위쪽(상완부), 가슴, 등에 부착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대퇴부, 복부에 부착합니다.
- 어린이는 손이 닿지 않도록 붙여 주세요.
▶ 패취제 붙이기 전
- 패취제 붙일 부위는 물로만 씻어 주세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한 후 성분이 남아 있으면 패취제의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패취제 붙일 부위에 로션, 크림, 연고 등이 묻지 않도록 해 주세요.
패취제가 붙지 않고 약물 흡수에도 영향을 줍니다.
▶ 패취제 붙일 때
- 패취제는 잘라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 패취제를 부착할 때는 30초 정도 손으로 눌러 잘 붙여 주세요.
- 패취제를 교체할 때는 이전에 붙인 패취제를 먼저 떼어내고 새로운 패취를 붙여 줍니다.
이 때 붙이는 위치를 바꾸어 줍니다.
- 매일 부착하는 패취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교체해 주세요.
- 패취를 붙인 손은 비누와 물로 씻어 줍니다.
▶ 패취제 주의사항
- 패취제를 붙인 후,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약물 흡수에 영향을 줍니다.
(핫팩, 전기장판, 온열매트, 자외선램프, 사우나 등)
- 붙인 패취제 떨어지면 새로운 패취로 교체해 주세요.
- 일반적으로 잘 붙인 패취는 목욕이나 샤워, 수영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다 사용한 패취제는 반으로 접어 접착면끼리 붙여서 버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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