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619 뮤지컬 '1976할란카운티' 3시간 가까이 꽉 채워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 극은 실제 미국 켄터키주 '할란카운티 광산'의 파업을 취재한 다큐멘터리 영화 '할란카운티USA'를 바탕으로 창작된 극입니다. 극을 보며 많이 놀란 것은 링컨의 노예해방은 1865년에 이루어졌지만 이 극의 배경이 된 켄터키주는 1976년까지 노예제도가 있었고 미시시피주는 1995년까지 법적으로 노예제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미시시피주의 행정상의 실수로 2013년에나 공식적으로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이 극은 지금 내가 누리는 당연한 것들이 그냥 되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또 그들의 수고를 발판삼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배우들의 연기 모두 훌륭했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