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설명서를 보시면 과민반응 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약물 과민반응이란
인체에 어떤 의약품을 바르거나 복용, 또는 주사할
그것을 이물질로 인식해서 우리 몸이 면역적으로 방어할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약물 자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약물을 만들기 위한 첨가제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약, 캡슐제, 주사제의 부형제, 연고기제 및 첨가제, 파스의 접착제 등)
▶ 주로 피부의 가려움, 붉게 됨, 두드러기, 얼굴, 몸이 붓는다(부종) 등이 나타나며
▶ 숨쉬기가 힘들다.(후두 부종) 천식 발작
땀이 난다. 저혈압, 쇼크 같은 심각한 반응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가장 위험한 과민 반응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으로 약물을 투여한 지 30분이내에 시작되는 급격한 면역 반응입니다.
두드러기, 부종, 혈압이 떨어진다, 맥박이 빨라진다, 숨쉬기가 힘들다.(후두 부종),
구토, 설사 등의 반응이 일어나며 즉시 응급처치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또 심각한 과민 반응으로는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피부점막안 증후군), 중독성표피괴사융해(TEN, 리엘증후군)이 있습니다.
- 급격히 커지고 빠르게 번지는 급성 피부점막반응을 나타냅니다.
- 붉은 얼룩같은 반점으로 시작해서 반점들이 합쳐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피부의 박리(피부 벗겨짐)가 나타나며 점막까지 침범합니다.
- 전신으로 나타날 수 있고 내부 장기로 퍼지기도 합니다.
- 피부 침범이 10% 이내이면 피부점막안 증후군(스티븐스-존슨 증후군),
30% 이상이면 중독성표피괴사융해(리엘 증후군)로 명칭합니다.
- 원인이 된 의약품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증상의 진행이 빠르고 심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약물 복용을 중지하시고 의사, 약사에게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안타깝게도 약물과민반응의 발생 여부는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약물과민반응이 즉시 나타나기도 하지만 몇 일이 지나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처음에는 약하게 반응이 나타났다가 점차 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무엇이든 약물을 드시고 불쾌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중단하시고
(바르는 약은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닦아 내시고)
처방의나 약사에게 알리고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 이전에 어떤 약을 드시고
피부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숨쉬기 힘듦, 또는 열이나 근육통 같은 불쾌한 경험을 하셨다면
약국이나 의원에서 가셔서 어떤 약을 드셨는지 꼭 확인하시고 기록해 두시기 바랍니다. (중요)
♠ 이후에 진료를 받거나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실 때, 이런 경험이 있었음을 꼭 알려 주셔야 합니다. ♠
생각보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에도 과민반응이 나타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그 성분이 들은
게보린, 사리돈, 판피린, 판콜, 감기약, 근육통약, 진통제 등 모두 피하셔야 합니다.
또 부루펜을 먹고 천식처럼 숨이 차는 경우, 피부에 발진이 돋아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의 소염진통제에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약물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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