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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오디너리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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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캐스팅 : 안재영(제이슨), 최영화(클레어), 김지훈(워렌), 조지승(뎁), 피아니스트 조재철




음악으로만 이어지는 송스루 뮤지컬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처음 시작하는 설렘과

연인의 갈등, 기다림, 사랑을 모두 느끼게 해 준

오래된 앨범 속 사진을 보며 미소짓듯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뉴욕을 좀 알아야 한다고 해서.. 내용을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뉴욕을 몰라도 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잘 준비하려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뎁

남의 예술작품으로 전단지를 만들고 나눠주는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워렌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만남으로

뎁은 '이러 이러하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을 깨뜨리고 자기의 일을 찾으려 하고

워렌은 남의 예술이 아닌 자신의 예술을 하기 위한 결심을 하게 된다.


클레어와 제이슨은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는 사이인데

전남편 존과의 사별의 아픔으로 그의 물건들을 보관하며

무의식적으로 제이슨을 밀어내던 클레어는

그 아픔을 털어내고 제이슨과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이 극은 뉴욕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삶, 평범한 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각자에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소중한 날들의 이야기.


아름다운 뮤지컬이었다.



워렌과 뎁이 날려 준 카드는 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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