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522 뮤지컬 블루레인 이미 실력검증 된 배우들이라 연기와 노래 모두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지루하고 참신하지는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표도르 도스트예프스키의 의 현대적 재탄생이라는데 뮤지컬 는 너무나 재미있었고 정말 아껴보고 싶은 뮤지컬이었는데.. 같은 원작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왜 이리 아쉽게 느껴졌을까요? 도스트예프스키의 의 내용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누가 범인인지 아는데 계속 그것을 추적해 가는 상황들이 상당히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버지 존 루키페르의 돈가방을 두고 서로 탐하고 "돈이 신이야"를 외치던 극에서 갑자기 신이 있다, 없다, 양심, 희생과 사랑, 미필적고의의 살인을 얘기하는 것도 뜬금없이 느껴졌습니다. 원작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기억하기에 신과 신앙, 인간에 대해 깊은 성찰이 있었던 거 같습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