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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공연.영상.전시

뮤지컬 - 마마 돈크라이 일시 : 2018년 4월 19일 오후 8시장소 : 아트원씨어터 1관 더뮤지컬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된 뮤지컬 제목과 무슨 연관성이 있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뮤지컬장지후라는 노래 참 잘하는 잘 생긴 배우를 알게 한 뮤지컬이 배우는 곧 '노트르담드파리'에서 클로팽역을 한다고 한다. 와우~노래 실력을 보니 고개가 끄덕여 진다. 송용진 배우의 나이를 알고 나니 새삼 존경스럽다.나보다 쪼끔 어린 배우지만 그 나이에 저런 에너지를 발산하며 온 무대를 뛰어 다니니..한 번 공연이 끝나고 나면 완전 큰대자로 누울 듯 싶다. 첫 무대 약 40분간 공연을 혼자서 이끌어 가니까.. 근데..죽을 힘을 다해 멍석을 깔아 놓으면 백작이 나타나 다 가져 간다고 하소연 하는 영상을 보았다. ㅋㅋ 완전 공감.. 저렇게 코믹한 배우..
연극 '무순 6년' 일시 : 2018년 2월 23일 오후 8시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시놉을 보고 흥미가 생겼던 작품이다.마침 네이버 공연전시 이벤트를 하기에 지원했다가 덜컥 당첨되는 바람에 보게 되었다.(다음 날도 예매한 연극이 있어서 2일 연속 대학로에 가다.. 결국 월요일에 넉다운됨.. ㅎㅎ) 시놉시스를 보고 흥미를 가진 이유..1.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사실 대단하다고 느꼈다.)2. 적국 포로들에게 이렇게 관용을 베푼 이유가 무엇일까? 연극을 보고난 후 이해가 되었다.중국이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다. 국민당을 몰아내고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공산당은 일본군 포로들에 대해서"죄는 일본의 군국주의에만 있고, 일본의 인민에게는 없다."라는전제를 내세워서 포로들을 공산주의 인민으로 "개조(?)..
뮤지컬 - 빨래 일시 : 2017년 6월 7일 오후 4시장소 : 동양예술극장 1관 (오래 전에 쓴 리뷰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뮤지컬이라 소감을 올려 봅니다.) 4번째 본 빨래.. 왜 보고 싶었을까?아마 일을 그만 두면서 닥칠 여러 환경들을 생각하며 뭔가 위로받고 싶었던 거 같다.빨래의 인간 군상들을 보면.. 최소한 내가 처한 현실들보다는 더 어려우니까..비겁하긴 하지만.. 이런 것도 위로가 된다. 홍광호 이후 웨스트엔드에서 투이역을 했다는 조상웅 배우를 보고 싶기는 했다. 하지만 시간이 영 안 맞다보니.. 임강성 배우의 솔롱고를 보게 되었다. 나영 역의 여배우도 박지연 배우가 유명하다는 데.. 모두 시간이 안 맞아서.. ㅎㅎ하지만..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지금까지 빨래를 보면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주로 솔롱고와 나영이..
tvn 드라마스테이지 - 파이터 최강순 요새 관심있는 이재균 배우가 나온다 해서 보게 된 드라마..(근데 공연에서는 시간이 안 맞아서 한번도 보지 못했다.. ㅜㅜ) 19금이라 붙어 있으니 아들 녀석은 슬쩍 방으로 들어간다..그래, 아들 녀석과 같이 보기엔 쫌.. 민망스럽다. ㅎㅎ 너무나 잘 생긴 유세진 차장의 친절이 왠지 이상하다 싶더니..역시나 여자를 이용해 먹는 나쁜 놈이다. 그것도 아---주 나쁜 놈! 호텔에서 있었던 둘 만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유세진차장에 의해 의도적으로 유출되면서 최강순의 투쟁은 시작되었다. 알고보니 유세진은 수년 전부터유본좌란 이름으로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수많은 여성들의 몰카 동영상을 올리고또 회원 남성들과 서로 공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최강순은 회사 동료 윤대리의 도움을 받아피해자들을 찾아가 힘을 ..
연극 - 블라인드 일시 : 2018년 1월 31일 오후 8시장소 : 수현재씨어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극을 보면서 계속 떠오르는 단어는 '아름다움'이었다.극 중 마리가 루벤의 엄마를 향해서 무엇이 아름다운지는 루벤이 판단하게 해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눈을 뜨게 될 루벤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 싶다는 엄마의 비뚤어진 마음은누구보다 루벤을 사랑하고 도와주는 마리를 '아름답지 못하다'고 보게 하였고그런 루벤에게서 마리를 떠나 보내기 위해 마리에게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힌다.그리고 결국 그렇게 사랑한 아들 루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만다. 결국 마리는 루벤을 떠나고.. 루벤이 눈을 뜨던 날 엄마도 세상을 떠난다. 이 연극에서는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악마가 만..
뮤지컬 -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이번 해 겨울에 다시 돌아오겠지? 지난 2016년 겨울, 나를 가장 행복하게 했던 뮤지컬..새로운 시작을 생각하고 결심하게 했던 뮤지컬이다. 2년 뒤에 돌아오겠다고 했으니 올 2018년 겨울에 하겠지?기대가 된다. 2번을 보고 막공까지 3번째 예약을 했는데뭐에 홀렸는지 다른 공연을 보고 말았다.. ㅜㅜ완전 후회했었지.. 다시 할 거란 기대감을 가지고 리뷰를 남긴다. 일시 : 2017년 1월 1일 오후 6시장소 : 백암아트홀캐스팅 : 김종구(엘빈), 조성윤(토마스) 남편과 함께 관람한 뮤지컬..나는 너무 좋아서 2번째 관람한 것인데.. 남편의 반응이 영~ 아니다.도저히 그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ㅠㅠ 하지만 나에겐 인생뮤지컬이라 할 만한 작품이다. ▶ 제목이 좋다.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솔직히..
슬기로운 감빵 생활.. 해롱아.. ㅠㅠ (사진출처 : 슬기로운 감빵생활 공식 페이스북)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많은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있지만 유독 해롱이(유한양) 캐릭터는 최고의 인기였다. 드디어 출소날...그런데.. 생각지 못한 반전.. 출소하자마자 예전 마약 공급책이 교도소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지금까지 감기약조차 먹지 않고 버티던 유한양은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마약을 투약했다.그 결과, 수사 중이던 경찰들에게 그대로 연행되어 버렸다.. (한양이 엄마 어떡해.. ㅠㅠ) 그야말로 그렇게 좋아하는 송지원과 꽃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 말도 안되는 반전이었다. 하지만.. 왜 작가는 시청자들의 빗발칠 원망을 예상하면서도 이런 결말을 택했을까? 이런 한양이를 보면서 느낀 몇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 교도소가 아..
뮤지컬 - 여신님이 보고계셔 관람일 : 2017년 12월 30일(토) 오후 2시장소 : 유니플렉스1관 시야제한석(7열 2번 좌석) 전혀 관심도 없던 극이었다. 왠 여신님? 그런데 이 극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단다.그렇다면.. 생각이 달라진다.그저 웃기고 즐기는 극인줄 알았더니 실제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 포로수용소에 잡혀 있었던 사람들이가상의 귀부인을 설정하고 그녀를 의식하며 생활하면서죽음까지 갈망하던 혹독한 수용소 생활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여기서 프랑스의 대문호 '로맹 가리'라는 분이 살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극은.. 정말 유쾌했고 후회없는 선택이었다.잘생긴 남자 배우님들 6명이 우루루 나와앙증맞게 '그대가 보시기에'를 부르는 모습은뭐.. 흐믓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남는 넘버는"누구를 위해" 이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