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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연극 - 오슬로 2018년 10월 31일 명동예술극장 오후 7시 30분 (사진출처 : 국립극단 홈페이지) 연극으로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공연이었다. 3시간이 1시간처럼 지나갔고 배우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서 멋진 공연을 펼쳐 주셔서 감사했다. 오슬로 협정이 체결된 1993년이면 대학을 가기 위해 한창 공부하고 있던 때였다.뉴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소식도 꽤 들어본 기억이 있다.우리나라와는 관계없는 듯한 먼 나라의 소식들이었지만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탄압이 너무 심한 것은 아닌가..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이 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비극을 외면하지 않고해결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는 한 노르웨이의 부부의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남편 티에유와 외교부에서 일하는 아내 모나 율은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PLO(팔..
뮤지컬 - 오디너리데이즈 2018년 11월 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캐스팅 : 안재영(제이슨), 최영화(클레어), 김지훈(워렌), 조지승(뎁), 피아니스트 조재철 음악으로만 이어지는 송스루 뮤지컬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처음 시작하는 설렘과연인의 갈등, 기다림, 사랑을 모두 느끼게 해 준오래된 앨범 속 사진을 보며 미소짓듯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다. 뉴욕을 좀 알아야 한다고 해서.. 내용을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뉴욕을 몰라도 네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불확실한 미래를 잘 준비하려고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열심히 공부하는 뎁남의 예술작품으로 전단지를 만들고 나눠주는 예술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워렌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만남으로뎁은 '이러 이러하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을 깨뜨..
뮤지컬 - 미드나잇 2018년 12월 2일 오후 6시 /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2~3명의 주인공이 밀도있게 대립하는 내용의 공연을 좋아해서 선택하게 된 뮤지컬이다.초연과 달리 영국 오리지널 연출이라는 것도 흥미를 끌었다.결과적으로, 아주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처음 무대 위에 콘트라베이스를 비롯한 여러 악기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저렇게 소품을 사용하면 배우들이 움직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배우들이 등장해서는 그 악기들을 들고 실제로 연주를 하는 것이었다. 와우~연주자들은 액터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실제 배우들이었고 극중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극의 내용은 무거웠지만 액터뮤지션 배우님들의 활약으로 조금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배경은 구소련, 스탈린이 독재 통치하던 1937년 마지막..
연극 - 킬롤로지 / 정의의 사람들 지난 주 일요일(2018년 10월 21일), 연극 '정의의 사람들'을 관람했다.이전에 본 연극 '킬롤로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느낌을 적어 본다. 킬롤로지 2018년 4월 29일 관람캐스팅 : 이석준, 이주승, 김승대 엄청난 충격을 안겼던 작품...대부분 독백으로 구성되었으나 세 배우의 연기가 뛰어나다 보니 지루함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다시 보고 싶었으나.. 워낙 충격적인 내용이라마음이 준비되지 않아 재관람은 포기했던 작품이다. 현대 사회 게임의 폐해 등.. 이야기할 것은 많았지만결국 가족, 특히 아들에게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극이었다. ▶ 폴의 이야기 강압적인 아버지 밑에서폴은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회사를 경영하고 엄청난 부를 축적하지만결국 인정은 받지 못하고그런 아버지에게..
뮤지컬 -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네이버 실황중계) 재작년부터 이렇게 네이버에서 공연실황을 중계해 주는 것이 너무 좋다~처음 뮤지컬 "팬레터"를 실황중계 한다길래 좋기도 하면서.. 다 공개가 되면 누가 보러 갈까? 생각했었다.. (영화 스포처럼) 그러나 생중계 후, 내 손은 티켓팅을 하고 있었다.. ^^좋은 공연들은 생중계가 결코 손해가 아닌 것 같다.방구석 1열도 좋지만, 공연은 실제 그 장소에서 함께 느끼고 호흡하는그 장소, 그 시간만의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소문은 자자한데, 아직 보지 못했던 공연..역시나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왠지 크리스마스에는 이 공연을 보러 가야 할듯 하다. 갑자기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씨를 비롯해서치매 환자 이길례 할머니, 알코올 중독자 정숙자씨..카톨릭 재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병원에서 치료받는 ..
책 - 생쥐와 인간 분노의 포도/생쥐와 인간 국내도서저자 :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 노희엽역출판 : 동서문화사 2011.11.11상세보기 사실 이 두꺼운 책에서 '생쥐와 인간'만 읽었다. 얼마 전, 연극을 보고난 후 흥미가 생겨 찾아 읽게 된 책이다. 첫번째 읽을 때는, 조지와 레니의 비극에두번째 읽을 때는 조지와 레니를 둘러싼 이들의 외로움에 눈길이 갔다. 배움은 적지만 민첩하고 똑똑한 조지,몸집은 크고 힘은 세지만 정신지체인 레니, 이 둘은 농장 일꾼으로 항상 함께 다닌다. 일반적인 농장 일꾼들은 혼자 다니며한달 급여를 받으면 술과 노름, 여자로 다 날려 버리고이리 저리 떠돌이 생활을 하는데,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같이 다니는 것을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새로 가게 된 농장에서도 ..
연극 - 생쥐와 인간 1차 관람 : 2018년 8월 5일 오후 6시 캐스팅 : 문태유, 최대훈, 손지윤, 김지휘, 김대곤 2차 관람 : 2018년 9월 9일 오후 6시캐스팅 : 이우종, 양승리, 손지윤, 육현욱, 김대곤 하지만 생쥐야, 앞날을 예측해 봐야 소용없는 건너만이 아니란다.생쥐와 인간이 아무리 계획을 잘 짜도일이 제멋대로 어그러져고대했던 기쁨은 고사하고슬픔과 고통만 맛보는 일이 허다하잖니!로버트 번스 '생쥐에게 To a Mouse' 중에서 / '생쥐와 인간'(비룡소) 중 이 작품의 원작 소설의 처음 제목은 'Something That Happened ' 즉 '일어난 일' 이었다고 한다.하지만 영국시인 '로버트 번스'의 시 '생쥐에게'를 읽은 후,소설 제목을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으로 바꾸었다고..
두들월드 - 미스터 두들전 방문 : 2018년 9월 6일장소 : 아라아트센터 (인사동) 7월부터 기대하고 있던 전시회였다.시간을 내지 못하다 끝나기 직전 다녀올 수 있었다. 이 곳 주차장이 마땅치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기 때문에국립현대미술관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이동했다. (15분 정도?)미술관 주차는 편했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전시회에 대해서.. 와.. 저렇게 어린이 마음으로 살아가는 어른도 있구나.그리고 그렇게 살 수도 있구나.. ㅎㅎ '미스터 두들'의 본명은 샘 콕스, 1994년생의 영국 아티스트이다.물론 나이가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그 나이 대의 우리나라 청년들을 생각한다면..완전 이상한 세계에 사는 청년이 분명하다.엄마에게 등짝 스매싱 엄청나게 맞았을 듯한..왜 그렇게 철이 없니? 잔소리 엄..